2007년 7월 26일 파리
- Posted at 2007/09/07 15:32
- Filed under 유럽/프랑스
| 야간열차에서 내린 우리들은 먼저 숙소에 가서 짐을 내려놓기로 했다. 우리가 내린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민박집으로 갔다. 먼저 프랑스의 국철인 RER을 탔는데 모르고 반대로 탄 것이다. 지하철 요금도 비싼데 ㅠ 그래서 역에서 내려서 역의 아저씨에게 사정을 이야기 했더니 반대편으로 타라고 이야기 해주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는데 사람들이 다 내리고 지하철불이 꺼지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이 지하철은 여기가 종점이고 우리는 애초에 그 지하철을 타고 가면 되는게 아니었다. 10호선인가.. 아무튼 다른 지하철을 타야 우리 숙소로 갈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 가는 길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숙소에 도착했는데 숙소 관리하는 아주머니 분이 안계시다고 했다. 그 숙소에 다리가 아파서 숙소에만 머무시는 언니가 있었는데 그 언니가 설명해주기를 이 민박집은 무인시스템이라고.. 아주머니가 이 숙소에 사는 것이 아니어서 그냥 다 자율적으로 알아서 하는 시스템이라고 했다. 그럼 숙박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나오는 길에 아주머니를 만나서 뭐 이것저것 문제를 해결지었다. 우리가 먼저 간 곳은 프랑스의 오페라 가르니에 이다. 가르니에라는 사람이 지어서 이름이 그렇게 붙었다고 하는데 극장 홀의 천장에는 샤갈이 그린 천장화가 있어서 유명하다. 지금은 오페라는 잘 하지 않고 주로 발레공연을 한다고 한다. 친구들은 비싼 입장료때문에 들어가기 싫다고 해서 나 혼자 구경하고 나오기로 했다. 이 극장은 참으로 호화스러웠다. 외관부터 라 스칼라의 초라한 외관과는 많이 다르다. 정말 화려하고 고급스럽고 사치스럽다.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영화 속에서 봤었던 것 같은 멋진 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파리 귀족들의 무도회장 같은 느낌을 준다. 아마 이 곳에 옛날에는 파리 귀족들의 사교의 장이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안에는 박물관도 있고 리셉션이나 파티를 하기 위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화려한 홀도 있다. 오페라하우스 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그동안 못했던 쇼핑을 하기로 했다. 파리의 유명한 라파예뜨 백화점과 쁘렝땅백화점에서 쇼핑을 했다. 이 백화점의 특징 중 기억에 남는 것은 화장실이 남녀공용이라는 것이다. 나는 파리이니 만큼 파리의 대표 악세서리 브랜드 아가타에서 귀걸이와 삔을 구입했다. 또 친구들을 위해 에펠탑 열쇠고리도 구입했다. 뭐 다른 예쁜 쇼핑거리들이 많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은 관계로 이쯤에서 쇼핑을 마쳤다.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데 백화점 직원이 우리를 나가는 우리를 불렀다. 우리가 나오는데 뭐가 삑삑 소리가 울렸다면서 좀 살펴봐도 되겠냐고 물었다. 알고보니 내가 어제 니스에서 산 플랫슈즈가 문제였다. 내가 놀라서 이것은 니스에서 산 거라고 이야기 했더니 그 직원이 웃으면서 친절하게 자기가 문제 될 것을 제거해 주겠다며 가져가더니 금방 돌려주었다. 민망하기도 하고 잘못하면 도둑으로 오해받을 뻔했는데 다행이기도 했다. 배가 고파서 저녁식사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백화점 안내문에 푸드코트가 있다고 써있어서 그쪽으로 가보았다.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음식이 있을 줄 알았는데 뭐 샌드위치와 샐러드, 스테이크 정도를 팔았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쌌다. 하나도 안먹고싶었지만 마땅히 먹을 것이 없어서 샐러드와 바게트 샌드위치를 하나씩 사서 나누어먹었다. 유럽은 너무 물가가 비싸다. 우리는 이제 파리의 세느강에서 유람선을 타러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유명한 명소는 다 마주쳤다. 먼저 마주친 곳은 마들렌 사원이었다. 이 사원은 시간이 늦어서 문을 닫은 상태였다. 뭐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스식 건축물이 참 웅장했다. 또 걸어가다 보니 콩코드광장이 나왔다. 콩코드광장의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는 왜 있는 것일까? 첨에는 유럽에서 약탈에 왔겟거니 생각했는데 이집트에서 선물로 준 것이라고 한다. 분수도 있고 하지만 콩코드광장은 차가 너무 많고 정신없어서 멋지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았다. 콩코드 광장에서 보면 개선문과 샹제리제거리도 보인다. 콩코드 광장을 지나면 강이 나온다. 우리는 강을 따라 바또무슈 유람선을 타는 곳까지 걸어갔다. 강을 따라 가다보니 멋진 다리가 나왔다. 그 다리는 알렉상드로 3세 다리라고 했다. 화려하게 금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만든 지 얼마 안된 것 처럼 깨끗하다. 그 다리 건너편에는 파리 제 5 대학이 있다. 몇번 대학이었는지는 확실치는 않다. 야경이 보고 싶어서 유람선을 밤에 타려고 했는데 9시가 넘어도 해가 지지 않는 것이었다. 9시 반쯤에 얼마 있음 해가 지겠거니 하고 유람선을 탔는데 해가 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유람선을 타고 강변의 파리시내를 개괄적으로 구경했다. 오르세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퐁네프 다리, 시테 섬의 노틀담성당... 등등.. 그리고 에펠탑을 구경할 때 쯔음에는 해가 저물어서 조명이 들어온 에펠탑을 감상할 수 있었다. 오는 길에 파리의 자유의 여신상도 구경했다. 아직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은 보지 못했지만 크기가 훨씬 작은것 같았다. 점점 해가 지면서 추워지면서 유람선에 타고 있는 것이 힘이 들었다. 강변이라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었고 파리는 한국처럼 여름이 덥지 않았다. 유람선 중간에 있는 실내에 들어가서 몸을 녹였고 막판에는 이 유람선 놀이가 빨리 끝나길 바랬다. 유람선에서 내린 우리들은 숙소로 들어갔다. 숙소에 들어갔더니 도미토리가 다 없어지고 숙소가 정신이 없었다. 주인이 민박집 경영을 새로 하려는 모양이었다. 민박집이 청소중이라 어수선했다. 어쩔 수 없이 피곤한 우리들은 되는데로 씻고 잠을 잤다. |
Posted by 최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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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들렌 사원, 바또무슈,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여행기, 오페라 가르니에, 콩코드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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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6~30 파리
Tracked from LIVE IT! LOVE IT! 2008/04/22 15:29 Remove본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기입니다.내용위주로 사진을 선별하다 보니 생략된 사진이 많습니다.(90%가량)중간에 흐름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해바랍니다.사진을 클릭하시면 내용없이 사진만 크게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많은 댓글과 트랙백 부탁드립니다.#7월 26일이지젯으로 만족스럽게 파리 오를리 공항에 도착했다.도버 해협을 건너서 벨기에 브뤼셀까지 향할때도 지나쳤고, 남부의 니스에서도 몇일을 머물렀지만이제야 프랑스에 도착한 느낌이다.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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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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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좋아하는 그 샤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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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그런 민박집을 보고 당황한 우리.ㅋㅋ
그 이쁜 아줌마랑 애기 생각나네,-
완벽 무인 시스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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