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7일 하이델베르크
- Posted at 2007/08/11 00:09
- Filed under 유럽/독일
하이델베르크역에 내린 우리들은 우선 인포메이션센터에 들어가서 불꽃놀이에 대한 정보를 얻으러 갔다. 불꽃놀이는 우리가 간 날에 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쉬운 마음으로 하이델베르크여행을 시작하려고 지도를 보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보고 있을 때 어떤 독일 할아버지가 다가와서 길을 알려주겠다고 했다. 그 할아버지는 우리에게 한국인이냐고 묻더니 재밌게도 한국말로 우리에게 하이델베르크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그 할아버지는 한국어를 독학으로 공부했고 나중에 한국으로 여행을 하려고 한국어를 배운다고 했다. 아무튼 타지에서 한국어를 하는 외국인을 만나니 신기하기 그지없었다. 아무튼 그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우리는 버스를 타고 하이델베르그에서 유명한 다리인 칼 테오도르 다리에서 내렸다. 할아버지의 영어 반 한국어 반으로 된 나름의 가이드투어를 받으며 프랑크푸르트를 여행했다. 칼 데오도르 다리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는데 .. 잘 기억은 안난다. ;; 아무튼 다리가 참 아름다웠고 거리도 예쁘다.하이델베르크는 도시자체가 옛날 느낌 나면서도 독특하고 아름답다. 독일을 갈 사람이라면 한번 쯤 들러보라고 추천할만한 작고 예쁜 도시이다. 하이델베르크는 하이델베르크의 중심에 하이델베르크대학이 있다. 우리는 배가 고파서 우선적으로 뭘 먹기위해 독일의 학생식당인 멘자에 가기로 했다. 그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우리는 쉽게 멘자에 찾아가서 밥을 먹을 수 있었다. 멘자는 부페식으로 자기가 접시에 퍼담은 후 그램으로 재서 돈을 받았다. 난 조금 담는다고 담았는데도 5유로 정도 나왔다. 그래도 유럽에서 먹은 식사치고 푸짐하게 잘 먹었다 ^^ 다른 나라 학생식당에서 사먹는 것도 재미난 체험이기도 하고 말이다. 맛있는 식사 후 우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이라는 곳에 갔다. 첨엔 그냥 별 대단한 상점이겠나 했더니 안에 들어갔더니 각종 크리스마스 용품들을 파는 데 너무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물건들이 많았다. 하나하나 수공예로 만드는 듯 했는데 꾸며놓기도 예쁘게 꾸며놓고 우리는 완전 반해버렸다. 이 가게에 마음을 빼앗긴 우리들은 예쁜 선물들을 좀 산 후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아이들을 수감하는 곳인 학생감옥엘 갔다. 어느 학교나 말썽을 피우는 아이들은 있게 마련인 듯 하다. 아무튼 학생들에게 벌을 주는 곳이지만 분위기가 무겁다기보다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곳이라는 느낌이 더 강했다. 뭐 그렇게 살벌한 장소는 아니다. 온갖 낙서들이 벽들에 빽빽한데 오히려 그것 때문에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이제 하이델베르크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하이델베르크 성으로 가기로 했다. 하이델베르크성은 산 위에 있어서 걸어서 올라가야 했다. 하지만 여행은 기본은 걷는 것 아니겠는가! 하이델베르크의 예쁜 시내를 감상하면서 열심히 걸었다. 하이델베르크성에 오르면 하이델베르크 시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데 도시가 아름답고 좋다. 그리고 하이델베르크성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와인통도 구경할 수 있다. 정말 커서 계단으로 오르락 내리락 해야할 정도다. 하이델베르크 성 안에는 예쁘고 큰 정원도 있고 .. 하이델베르크성은 벽돌로 지어졌는데 성곽이나 문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어떤 곳은 무슨 일 때문인지는 몰라도 부숴져 있는 곳도 있는데 옛날 느낌도 나고 나름 재미있다. 하이델베르크 성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번에는 철학자의 길에 가보기로 했다. 아 .. 근데 이 곳도 오르막길이었던 것이다. ㅠㅠ 오늘은 등산의 날이 분명하다. 다리가 후들 거리긴 하지만 힘을 내서 걸어 올라갔다. 일단 철학자의 길은 길 자체가 정말 느낌이 특이하다. 길에 이끼가 많이 끼어서 그런지 초록색 느낌의 길인데 어디가도 그런 느낌의 길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아무튼 철학자들은 체력이 좋았음에 분명하다. 이런 길을 올라다니다니.. 힘들기 그지없었다. 아무튼 정상에 도착하니 또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이번엔 하이델베르크성까지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데 이 모습도 예쁘다. 다리가 후들거리는 상태로 집에 갈 때도 버스를 타고 기차역까지 가서 기차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왔다. 올 때 탄 기차는 재미나게도 이층짜리 기차였다. 신기했던 우리들은 막 이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는데 알고 보니 그 곳이 1등석이었다. 우린 2등석만 탈 수 있는 표를 가지고 있어서 하는 수 없이 내려와서 다른 곳에 앉아서 왔다. |
Posted by 최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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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내 취향인데 -_-ㅋㅋㅋ
짤츠부르크 같은 도시인건가?-
ㅋㅋ 하이델 좋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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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땐 정말 예쁘게 하고다니더니 ㅋㅋㅋ 점점 안경을 착용화 하신 ?
너답다 ㅋㅋㅋㅋㅋ-
매일 렌즈끼면 눈에 부담이 가잖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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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너 이뻤어 ㅋㅋ 나의 야심작들이 곳곳에 보이는구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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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옷 덕분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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